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호정 (한성대학교)
저널정보
한성대학교 한성어문학회 한성어문학 한성어문학 제42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 - 31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국 현대시에서 유토피아에 대한 추구와 연구는 주요 주제 중의 하나이다. 이상향으로서의 유토피아에 대한 문학적 상상은 대체로 자연을 상정하고 구체적인 공간을 상상하는 것이 일반이었다. 이 논문은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유토피아가 단순히 장소로서의 공간의 문제인가 하는 문제를 백석과 신석정 시에 나타난 유토피아의 표현 양상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일제 강점기를 산 두 시인을 비교함으로써 현대시에 나타난 유토피아 의식을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유토피아의 표현 양상을 비교하는데 있어서 백석과 신석정의 시를 사례로 드는 이유는 그들이 공통적으로 동양적 상상력에 기반하고 있으면서, 유토피아에 대한 표현 양상이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 기인한다. 신석정의 시에는 자연 혹은 그에 버금가는 어떤 곳을 이상향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의 시에서 문제적인 것은 그런 공간에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초기 시에서 사람이 부재하는 공간으로서 이상향을 상상함으로써 다소 관념에 치우쳤다면, 후기 시에서는 비교적 사람의냄새가 나는 이상향을 상상하고 있다. 반면 백석의 경우는 구체적인 공간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관계에 의해 드러나고 있다. 그 관계는 유년시절의 친족 간의 관계는 물론, 타지에서 만난 사람과의 관계, 사물들과의 관계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백석에게 있어서 이상향은 어떤장소로서 기능하기보다는, 그곳이 어떤 곳이라도 사람 혹은 사물과의 관계맺기에 따라 이상적인 곳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