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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수연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74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109 - 133 (25page)
DOI
10.31313/LC.2019.12.7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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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제말기의 지방주의와 신지방주의에 대한 논의를 백석과 김종한의 시작품과 산문을 통해 이해해보려는 시도이다. 두루 알다시피 김종한은 당시의 대표적 친일시인이었고, 내선일체를 표방한 여러 시편들로 유명하다. 이에 비해 백석은 당시의 국책문학으로 끌려들어가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한은 그의 국민시론에 백석의 작품을 거론하면서 백석을 당대의 대표적인 국민시인으로 규정한다. 이 둘 사이의 문학적 차이와 공통점이 주목되어야 하는 것은 당시의 친일문학에 대한 좀더 세심한 분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고는 백석의 시를 중심으로 당대의 만주에 대한 문학적 인식과 반식민주의의 가능성을 살펴볼 것이다. 백석은 현장에 즉하여 시의 유토피아를 끝까지 유지한 시인이었다. 유토피아란 현실을 초월한 어떤 세계이다. 그것은 비존재로서 존재의 세계를 압도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의 존재를 통해서만 비존재로 나아갈 수 있는 세계이다. 백석의 시가 개별적 사물들을 호명하여 고유의 평등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는데, 이를 현실과 유토피아의 관계에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유토피아가 현실에 거리를 두어 재구성된 현실이라면, 백석에게는 그 재구성을 위한 현실 자체의 경험이 중요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만주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이를 김종한 식의 담론화 전략에 의거한 로컬의 낭만에 대비하여 ‘옮겨 오기’라는 방법을 택한 언어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백석의 만주 시편들은 당시의 아시아주의를 돌파한 그것의 중요한 사례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신지방주의와 아시아, 그리고 백석에 대한 영유(appropriation)
Ⅲ. 『설백집』의 지향과 백석의 미메시스
Ⅳ. 담론화하기와 미메시스 - 결론을 포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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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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