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15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 - 26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21세기를 바라보면서 그리스도인 특히 가톨릭 신자가 지녀야 할 신앙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성숙한 신앙’(adult faith)의 빛에서 조망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오늘날 그리스도교의 지평을 경건주의(devotionalism), 근본주의(fundamentalism), 깨어 있는 신앙(awakening adult faith)으로 나누어 검토하였다. 깨어 있는 신앙은 경건주의나 근본주의와 양립할 수 없으며, 온갖 형태의 가부장적 권위를 불신하고 이원론적 분리를 거부한다. 또한 민족주의나 부족 중심주의, 인종주의 등을 극복하고자 하며 다종교, 다문화에 열려 있는 포스트모던적인 특징을 갖는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성숙한 신앙을 지향하는 집단으로 ‘진보 그리스도교’(Progressive Christianity)를 제안한다.
진보 그리스도교 운동은 다원주의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식민지 잔재와 신앙의 관계를 숙고하며, 종교적 진리도 깊고 새로운 이해로 진화해 간다는 점을 인정한다. ‘신앙의 비상 상황으로서 코로나19’라는 장에서는 ‘가상 세계’의 가능성을 앞당긴 과학기술, 특히 사이보그와 포스트휴머니즘이 인류에게 던지는 도전을 언급 하고 있다. 이를테면 코로나19는 인류로 하여금 생태와 경제 문제를 재고하도록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원론적으로 분리해 온 익숙한 관념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지구 생명체’(Earthlings)로서의 사명을 일구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찬미받으소서』에서 말한 ‘우리는 자연이다’(139항 참조)라는 선언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제안한다. 그래서 본고는 이러한 가르침을 ‘하느님 나라’와 연관시킴으로써 구원론의 빛에서 살피며, 근본적으로 인간의 정체성이 단지 부차적인 육체에 혼을 불어넣은 그런 존재가 아니라 ‘지구 생명체적 정체성’, 곧 우주의 모든 것이 자신이라는 정체성이라고 선언한다. 따라서 구원은 단순히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예수가 보여준 하느님 나라의 선포, 곧 생기를 활발하게 북돋는 사명에 동참하는 것으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필자는 제안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21세기 그리스도교 신앙
Ⅲ. 진보 그리스도교
Ⅳ. 신앙의 비상 상황으로서 코로나19
Ⅴ. 현대 가톨릭 교회가 직면한 도전
Ⅵ. 지구 생명체로서의 사명을 일구는 교회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2-231-000047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