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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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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세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양종곤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대한경영학회 대한경영학회지 대한경영학회지 제35권 제6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161 - 1,186 (26page)
DOI
10.18032/kaaba.2022.35.6.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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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부터 촉발된 금융위기 이후의 고착화된 저성장, 경기침체를 새로운 정상상태인 ‘뉴노멀’로 받아들였다. 약 10년이 지난 2018년 미 · 중 무역전쟁을 시작으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러 ·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블랙스완은 스태그플레이션을 동반한 위기를 가중시키며 ‘넥스트 노멀’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본 연구는 글로벌 가치사슬 붕괴에 대응하는 위험관리 전략의 일환으로써 중소기업의 동적역량과 탄력성 간 인과관계를 검증하고 탄력성을 강화를 위한 내 · 외부 특성을 차별적으로 규명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최초로 수집된 244개 기업 데이터를 정제하여 210개 데이터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데이터의 편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급사슬 위치와 기업규모는 통제한 상태에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감지, 학습, 통합, 조정역량으로 구성된 하위 요소를 형성적 차원의 2차 변수로 통합한 공급사슬 동적역량은 공급사슬 탄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위험관리 지향성 중 최고경영층 지원과 인적자원관리는 탄력성을 향상시키는 유의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위험관리 문화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졌다. 셋째, 사회적 자본 중 인지적 자본과 구조적 자본은 유의한 조절효과가 도출되었으나 관계적 자본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공급사슬 위험관리에 필요한 실무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실행적 단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분열적 상황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중소기업은 단기적으로 조직구성원의 교육 · 훈련 강화와 최고경영자의 지지가 필요하다. 동시에 유사한 가치체계를 지닌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건히 구축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위험 민감형 조직문화의 형성과 공급사슬 구성원 간 신뢰 기반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중소기업은 공급사슬에서 발생하는 위험으로부터 가시성과 탄력성을 향상하기 위해 디지털화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인적 · 재무적 자원의 제약을 고려하여 자원 운영상 상충관계를 지닌 효율성과 가외성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두 역량 간 균형을 갖춘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목차

요약
Abstract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설계 및 방법론
Ⅳ. 실증분석 결과
Ⅴ. 결론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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