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보미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8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329 - 360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W. G. 제발트 (W. G. Sebald)의 『토성의 고리』가 일상의 삶을 폭력의 역사의 비공식적 아카이브로 재현하는 방식을 관찰함으로써 기존의 관습적 역사서술의 틀을 벗어나고자 하는 작가의 문학적 시도를 고찰한다. 정처 없이 잉글랜드의 한 시골길을 방황하는 소설의 주인공은 친숙한 삶 속 사물들의 표면으로부터 식민-자본주의적 근대성 속에 가려진 소외된 역사의 이야기들을 읽어낸다. 이논문은 화자의 물리적/언어적 산만함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공상이 유럽 문명의 선택적 역사서술을 비판하는 미적 형식으로서 역할 한다고 주장한다. 만약 서구의 근대성이 언제나 불편한 과거를 망각하며 스스로를 정의 내려 왔다면 제발트는 무자비하게 전진하는 현대의 시간성이 지나가고 난 뒤 남겨진 잔재들에 주목함으로써 공적 역사에 내재된 결함을 극적으로 폭로한다. 잊힌 과거의 조각들을 다시금 이야기하려는 그의 노력은 일상의 삶에 대한 느리고 자세한 읽기로서 표현되는데 이러한 행위는 동시에 약탈적이고 억압적인 세계체제 속 영국의 위치에 대해 비판적 거리를 두는 포괄적 읽기에 다름 아니다. 본 연구는 제발트의 탈선적이고 다층적인 문학 형식과시각적 몽타주가 세계적인 것과 지역적인 것이 복잡하게 얽혀있는역사의 단면을 포착함으로써 수정주의적 시공간 개념을 포괄하는 총체성을 지향하고 있음을 논의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