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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광순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81권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93 - 213 (21page)
DOI
http://dx.doi.org/10.20539/deadong.2017.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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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피로사회를 살고 있다. 한병철은 이제 이항대립적인 면역학적 사회로부터 신경증적 사회인 피로사회로 이행했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6 가지 측면을 가진다. 피로사회는 1)이질성이 사라져서 2)과잉과 3)긍정성의 사회이다. 이 사회는 얼핏 보기에 4)자유의 사회이지만 실은 5)성과를 강요하는 사회이다. 왜냐하면 실제로는 6)권력이 지배하는 사회이고 자유는 그 대상이 스스로 느끼는 환상이기 때문이다. 이 사회에서는 누구도 예외 없이 자기 착취를 하면서 소진하지만 분노하거나 저항하지 않는다. 이는 우선 3)긍정성과 4)자유 때문이다. 한편으로 과도한 긍정성은 할 수 있음의 이데올로기를 양산하며 다른 한편 자기 욕망을 따라 자유로이 노력하기에 실패도 자기 탓으로 돌린다. 여기에 1)이질성의 소멸과 2)과잉이 일조한다. 이질성의 소멸로 공격할 타자를 상실하고 자기를 공격하며 정보나 과제의 과잉은 분노하는 법도 잊게 만든다. 푸코는 이를 통치성으로 설명한다. 그에게 권력은 금지이기보다 주체 형성이다. 이것이 통치성이다. 신자유주의의 통치는 욕망을 긍정하고 부추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유롭게 욕망을 추구하면 노동한다. 이 자유는 전체의 이익, 성과의 확대에 예속되어 있다. 이렇게 예속시키는 통치성의 전략이 주체 형성, 즉 경제적 인간의 형성이다. 이 경제적 인간은 무한 경쟁하며 자기를 소진한다. 그렇지만 저항할 줄 모른다. 왜냐하면 경제적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를 벗어나는 길은 다른 종류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필자의 선택에 따르자면 상의성과 공의 인간상이 되는 것이야말로 신자유주의 시대의 저항의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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