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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성우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硏究 슬라브硏究 제40권 제1호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37 - 6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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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국제사회에는 EU를 포함해 미국을 한 축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다른 한 축으로 구분해 경제와안보 양 측면에서 진영 간 판짜기가 시도되고 있다. 이분법적 판짜기 현상은 2022년 2월 24일 발발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더욱 공고화되는 듯하다. 2년 가까이 흐른 2024년 1월 현재 전쟁이 끝나지 않고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서방의 러시아 악마화와 힘 빼기 및 고립화 전략은 언뜻성공한 듯 보인다. 유럽의 대부분 국가가 반러 진영에 참여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러시아 가스 및 자원에대한 서방의 의존도가 감소하고 있으며, 나토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유럽 통합군 창설이라는 유럽 속 목소리가 작아진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사적으로 러시아에 승리하고, 러시아를 고립시키며, 궁극적으로경제 제재를 통해 러시아를 통제하려는 서방의 전략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여부는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보다 중요한 사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야기한 진영 간 대립이라는 부정적 결과가 국제사회에또다시 등장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부정적 결과를 고스란히 떠안은 곳이 동북아 지역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국은 서방세계와 더불어 미국 및친서방 노선을 따르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국익에 부합하는 대외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러시아, 중국과 전면적으로 대립해 동북아 안보 지형의 안정성이 훼손되면, 변화된 안보 지형은 우리나라의 국익에반드시 부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즉 동북아에서 미국과 중국의디커플링이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야기하는 ‘권위주의 vs. 민주주의’라는 진영 간 대결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익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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