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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연정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36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329 - 36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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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0년대의 대표적 여성시인인 이원과 황인숙의 시를 검토한다. 이원과 황인숙이 주로 90년대에 발표한 시를 두루 살피면서 그 발화의 특징을 흔히 한국 시사에서 여성적 목소리의 특징으로서 의미화된 ‘비명’과 ‘고백’을 넘어서는 것으로 분석해봄으로써 90년대 여성시의 성취를 ‘탈-여성적’인 것으로, 동시에 ‘탈-담론화’한 것으로 확장해보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목표이다. 이원과 황인숙의 시가 이른바 ‘규범적 여성성’이라는 것을 해체하는 방식을 ‘여성성이라는 담론’에 비추어 주목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원의 작품들은 90년대 이후 새로워진 매체 환경을 시의 소재로 차용한 선구적인 시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재평가될 수 있는바, 그녀의 시는 ‘가상으로서의 여성’을 재현함으로써 ‘여성성의 본질’을 해체하는 방식의 여성시를 쓰고자 했다고 평가될 수 있다. 황인숙 시에 나타난 독특한 ‘거리두기’의 태도가 주체와 대상의 위치를 끊임없이 역전시킴으로써 시적 발화로서의 ‘고백’을 불가능한 것으로 만든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원과 황인숙 시에 대한 이러한 독해를 통해 이 글은 궁극적으로 1990년대 여성시의 성취를 확대 해석하고 나아가 90년대 여성 문학의 성취를 제한적으로 검토한 당대 비평의 한계 역시 지적해보고자 한다. 이원과 황인숙의 시가 90년대 문단에서 ‘여성시’로서 적극적으로 읽히지 않았다면 그녀들의 시가 당대 문단에 의해 ‘담론화한 여성성’으로 쉽게 환원될 수 없는 유의미한 시도를 했기 때문이라는 점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담론화한 여성성’을 가로지르는 90년대 여성시의 시도들을 폭넓게 검토함으로써 90년대 여성시의 성취는 좀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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