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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민준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58권 제1호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79 - 10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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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철학의 분류를 논할 때 언급되는 구절은 『형이상학』 E, 1026a8-20이다. 이에 따르면 이론철학의 대상들은 ‘부동적/부동적이지 않음’과 질료로부터 ‘분리 가능함/불가능함’이라는 기준에 따라 신학, 수학, 자연학으로 나누어진다. 이 분류체계는 약간의 수정을 거쳐 6세기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신플라톤주의 철학자들(Ammonius, David, Elias)을 통해 철학 입문서를 통해 일반화되지만 애초에 이 이론철학의 분류가 신플라톤주의 학파 내에서 보편적인 체계로 자리 잡은 것은 아니다. 6세기 보에티우스의 『이사고게』에 대한 1차 라틴 주석서를 분석해 볼 때 E와는 많은 차이점을 보이는 분류 또한 존재했던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보에티우스는 자신이 참고한 선대의 주석서를 토대로 세 개의 실체(substantiae)에 기반한 이론 철학의 분류를 제안하는데 첫 번째 실체는 신학의 대상 세 번째 실체는 자연학의 실체로 규정하고 가운데 있는 실체, 즉 영혼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이와 같은 수학의 대상이 생략된 실체(οὐσίαι)에 의거한 분류는 보에티우스와 같은 주석전통을 부분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덱시푸스의 증언을 통해 그 출처가 밝혀지는데 양자는 『형이상학』, Λ, 1069a30-1069b3에서 파생된 분류체계를 각자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신플라톤 학파 내에서 E와 Λ에 따른 두 개의 독립적인 이론철학의 분류체계가 공존하였지만 두 체계는 신학과 자연학 사이에 있는 학문과 관련해서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이 두 구절을 조화하는 새로운 해설이 요구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로 『범주론』에 대한 6세기 심플리티우스의 주석서에서 E, 1026a8-20과 Λ, 1069a30-1069b3의 조화를 시도한 해석을 반영하는 간접적인 단서를 찾을 수 있다. 그는 보에티우스와 덱시푸스가 영혼으로 묘사한 실체를 『티마이오스』 영혼론을 매개로 수학과 일치시키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먼저 『형이상학』에 근거한 이론철학의 전승 양상을 4~6세기 신플라톤 주석 전통의 관점에서 아직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이론철학 분류의 여러 변이형들을 보고하고 동시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세 개의 실체(οὐσίαι)가 어떻게 지성계 – 영혼계 – 자연계로 구성된 신플라톤 체계로 재해석되고 편입되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목차

【요약문】
1. 서문
2. 『이사고게』에 대한 보에티우스의 제 1차 주석서, 8,6—9,12: 이론철학의 분류
3. 덱시푸스와 실체(οὐσίαι)들의 분류
4. 심플리키우스와 실체의 분류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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