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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48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79 - 20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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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장자󰡕를 대하는 태도는 대체로 우호적이다. 불가의 필독서로 꼽히는 󰡔치문경훈(緇門警訓)󰡕에 󰡔장자󰡕에서 유래한 표현들이 보이고, 사상면에서 󰡔장자󰡕에 대해 부분적이거나 그렇지 않은 차이는 있지만 긍정한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 없다. 조선시대 승려 문집에서 󰡔장자󰡕를 대하는 태도 역시 대체로 긍정적이다. 청허휴정처럼 비판한 경우도 있으나 그 이후로는 대개 불교와 같은 진리로 여기는 입장을 보인다. 그래서 조선후기 승려 가운데는 󰡔장자󰡕의 표현을 법호로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 󰡔장자󰡕 가운데서도 특히 붕새이야기가 기재된 「소요유」와 호접몽이 기재된 「제물론」이 핵심사상으로 자주 언급되곤 하였다. 󰡔장자󰡕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상은, 조선시대 불가에서 자기만의 특색을 강조하기보다는 삼교회통의 관점이 주도적이었다는 점과 관련된다. 이는 성리학이 강력하게 작용하는 조선사회라는 틀에서 불교가 생존하기 위한 방안일 수 있다. 󰡔장자󰡕의 사상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므로 글쓰기에서 그 표현을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불가 문집 가운데 󰡔침굉집󰡕은 특히 빈번하면서도 다채로운 방식으로 󰡔장자󰡕를 활용하였다. 󰡔침굉집󰡕에는 󰡔장자󰡕의 문맥을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을 해체하여 자신의 문맥에 맞게 재조합하는 경우가 여러 차례 발견된다. 기존 번역서를 검토한 결과 󰡔장자󰡕 문맥과 다르게 활용한 표현들에 대해서 그 차이를 유념하지 않고 󰡔장자󰡕 문맥대로 번역한 경우들이 보인다. 사실 󰡔장자󰡕만이 아니라 다른 문헌들에 대해서도 원래 표현과는 다른 방식으로 활용한 경우가 발견되는데 이는 침굉의 문장력을 보여주는 측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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