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유경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9집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67 - 119 (5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최인훈이 선대 작가인 이상(李箱)을 독해하고 재창조하여 다시 쓰는 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최인훈은 다양한 일제 강점기 작가들을 소환하여 자신의 문학사적 좌표를 구성하는 동시에 자신의 역사의식을 성립시킨다. 최인훈은 그 중에서도 이상(李箱)을 자신의 문학적 계보 제일 앞에 세운다. 최인훈의 이상(李箱)에 대한 관심은 60년대 『크리스마스 캐럴』 연작부터 마지막 장편 소설 『화두』에 이르기까지 지속된다. 최인훈은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13인의 아해’, ‘까마귀’, ‘날개’라는 표현을 통해 이상(李箱)의 「오감도」 시편과 단편 소설 「날개」를 환기시킨다. 이상(李箱)의 작품에서 까마귀의 시선으로 공포에 질린 13인의 아해를 바라보는 모티프는 『크리스마스 캐럴』에서도 반복된다. 최인훈의 이상(李箱)에 대한 관심은 대중독자들이 이광수에 열광했던 것과 대비된다. ‘고아의식’을 전면에 내세워 아버지 세대를 부정하고, 새로운 주체로서 거듭나려는 이광수와 달리 최인훈은 이상(李箱)과 마찬가지로 친부(전통, 조선)와 양부(근대, 일본)라는 두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두 아버지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최인훈은 특히 이상(李箱)이 여러 작품에서 자기 자신의 아호를 작품 속에 기입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이상(李箱)은 자기 자신을 낯설게 만들며,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즉, 이상(李箱)의 작품에 나타난 작가의 자기 반영을, 최인훈은 『화두_에서 자기자신을 반추하는 ‘반성’과 ‘자각’의 형식이자 자신의 ‘역사의식’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삼는다. 『화두』의 이러한 방식은 최인훈이 『서유기』에서 주장한 ‘내공간과 외공간, 탄력점’의 문학적 실현이자 ‘예술의 변증법’이라는 최인훈의 문학적 앙가주망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이상(李箱)이라는 유령: 최인훈의 『크리스마스 캐럴』 연작을 중심으로
3. 한국문학의 계보를 위하여: 이광수의 대응으로서 이상(李箱)
4. 유령의 시선 : 최인훈의 『화두』를 중심으로
5. 나오며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0-810-000233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