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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향경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88호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125 - 15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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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포로의 서사가 체험 중심의 서사에서 메타서사로 전환되는 변화에서 출발하였다. 2010년대에 발표된 최수철의 소설 「거제, 포로들의 춤」과 강형철 감독의 영화 <스윙키즈>는 모두 사진작가 베르너 비숍이 1952년에 찍은 사진 한 장을 출발점으로 한다. 사진, 소설과 영화에는 모두 춤추는 포로가 등장한다. 춤은 ‘반공’과 ‘친공’이라는 양자택일의 이데올로기적 선택의 시작을 늦춰주고 폭력적인 상황에서 화해의 순간으로 나아가는 장치로 등장한다. 최수철은 사진의 경유를 통해 아버지 세대와 정신적 동일성을 체험하고 ‘빙의’의방식을 빌어 아버지의 역사를 다시 쓰는 과정에 한국전쟁에서 가려졌던 주체성 복구에 나선다. 영화 <스윙키즈>의 감독 강형철은 영화에서 포로수용소를 둘러싼 공적기억과 사적기억의 충돌을 통하여 공적 서사에 균열을 낸다. 또한 국군을 노출시키지 않음으로써 한국 전쟁을 국제전으로 부각시키고 전쟁의 트라우마를 다재다능한 ‘친구’를 학살한 비극이라는 오늘날의 감수성으로 재해석한다. 이와 같은 한국전쟁에 대한 창작은 냉전 지배 이데올로기를 무력화시키는 것을 넘어 댄스라는 예술의 층위로 폭넓은 연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도래할 평화의 양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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