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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태희 (순천대학교)
저널정보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남도문화연구 남도문화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35 - 6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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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0월 19일 밤 전남 여수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최대의 무장폭동이 발생하였다. 여수에 주둔 중이던 14연대 좌익계 군인들의 주도로 비화된 이 사건은 주변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었는데 우리는 이 사건을 흔히 여순사건이라 부른다. 오늘날까지 여순사건에 대한 연구는 대한민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반공적인 입장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반면, 진보적이고 탈냉전적인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연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 민간인 학살 문제를 부각시킨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현지 향토사가들에 의한 지역민 입장을 강조하는 주장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여순사건은 ‘여순반란사건’, ‘군여순반란사건’, ‘여수14연대 반란사건’(여수국방경비대반란사건), ‘14연대폭동’, ‘여수반란’, ‘여순봉기’, ‘전남(호남)사건’, ‘반란폭동사건’, ‘려수(여순)병란’등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최근 중등교과서에서는‘여순반란사건’이라는 표기가 여수·순천 지역민들이 반란인으로 매도되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하여 시민들의 훼손된 명예를 회복시키는 취지에서‘여수·순천 10월 19일 사건’이라 개칭하여 표기하고 있다. 이같이 다양한 명칭은 아직도 이 사건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또한 이 사건이 갖는 성격이 매우 복잡함을 의미한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여순사건’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가치중립적인 입장에서 이 사건을 바라보기 위함이다. 이 글에서도 편의상‘여순사건’이라 명칭을 사용하고자 한다. 여순사건에 대한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선행되어야 할 작업이 많다. 그중에서도 여순사건을 일으킨 주체가 누구인지를 우선적으로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주도계층이나 이 사건에 가담한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여순사건을 주도한 14연대의 좌익계 장병층과 좌익계 지역 활동가의 행적에 대한 분석조차 거의 없었다. 14연대 출신의 주도층인 김지회, 홍순석, 지창수에 대한 행적도 거의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이 글에서는 여순사건에 가담한 인물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여순사건 참여자들을 주도계층, 적극 가담계층, 단순 가담계층으로 유형화하고 각 유형별로 세분화하고자 한다. 여순사건 참가계층을 군인, 민간인, 학생의 참여정도와 역할에 따라 유형화할 것이다. 다시 말해 사건을 모의하고 주도했는지, 자발적·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 또는 강압적·소극적으로 참여했는지에 따라 각각의 특징을 밝혀보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당시 정부의 발표, 국회속기록, 신문기사와 잡지, 미군정 보고서와 각종 정보자료, 법원 기록과 판결문, 관공서 문서, 지방지, 증언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상의 자료 가운데 이용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 여순사건에 참여한 사람들의 다양한 계층과 그들의 역할을 검토함으로 여순사건을 이해하는데 한걸음 다가서리라 본다. 나아가 여순사건의 성격과 역사적 의의를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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