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금희 (이화여대 교양교육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철학?사상?문화 제20호
발행연도
2015.7
수록면
119 - 148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최근 지구화 현상의 확대와 함께 세계시민주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배경으로 이 논문은 세계시민주의가 인류적 보편성을 구현하는 유일한 방식인지, 그리고 세계시민주의가 전제하는 인간성은 기존의 민족적, 국가적 결속 형태에서 전제하는 인간성과 다른 것인지에 대해 검토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18세기말의 사상가들인 헤르더(J. G. Herder 1744-1804)와 피히테(J. G. Fichte, 1762-1814)의 민족주의 사유에 나타난 세계시민주의 비판 논리를 검토하면서 공동체적 결속의 범위와 인간성을 관련지어 고찰해본다. 이들의 공통된 결론은 세계시민주의와 인류적 보편성은 별개이며 인류성의 실현을 위해서는 민족공동체 소속이 필수적이라는 것이었다. 이들은 인간 정신의 작용범위가 무한히 확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세계시민주의는 구체적인 의지를 생성시키는 감각적 맥락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보편성을 향한 초월과 승화를 이뤄낼 수 없다는 모순을 안고 있다고 본다. 헤르더와 피히테는 인간형성의 구체적 과정 안에서 구현되는 보편성으로 세계시민주의의 추상적 보편성을 대신하고자 한다. 이들이 민족 개념을 통해 인간형성의 공동체적 맥락을 세밀하게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언어’에 주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인간의 정신형성이 언어과정에 투영됨을 발견함으로서 인간형성이라는 비가시적 과정을 가시적으로 구체화하여 제시할 수 있었다. 인류적 보편성의 실현은 타자에 대해 포용적인 자기이해를 발전시키고 그것을 윤리적 책임성으로 변환시키는 역량을 필요로 한다. 이 역량은 자명하게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소속 공동체내에서의 지속적 인간형성을 통해 확보되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 피히테와 헤르더의 사유가 제공하는 함의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