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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정경 (국립남도국악원)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43집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71 - 207 (37page)
DOI
10.54269/AKSS.2021.08.4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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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은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종교 문화 중 하나다. 현대사회에서 무속 의례가 간소화되고, 이에 따라 무속 문화의 토대가 되었던 음악과 춤의 전승도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속 음악과 춤은 무대예술로 수용되어 공연 콘텐츠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본고에서는 무업을 하지 않는 국악 및 무용 전공자들이 굿을 공연에 활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무가와 춤의 공연 활용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국립국악원 〈성주야 성주로구나〉의 ‘경기굿’, 채수현과 남상일의 〈서울굿〉, 황해도굿을 공연콘텐츠로 활용한 악당 광칠의 〈영정거리〉, 무속춤의 활용 사례로 〈대신무〉를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서울굿 무가 중에서는 노랫가락, 창부타령이 가장 활용도가 높았고, 그밖에 서울굿의 주요 요소인 만수받이와 공수도 공연에 활용되었다. 무복과 무구 등 복식과 의례적 측면은 변형 또는 생략되고 무가의 음악적 요소를 부각시키는 ‘선별적 활용’이 눈에 띄었다. 여기서 굿의 정통성과 굿이 지니는 본연의 의례성이 크게 약화되어 굿의 활용이라는 가치가 저하될 우려가 남는다.
또한, 중요한 요소만을 집중적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구성하였는데, 짧은 시간에 좋은 선율과 가사를 노래하거나, 대표적인 선율 1~2개만 반복적이고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편곡하는 ‘압축적 구성’을 한다. 굿의 공연화에 대해 공연자들은 무당의 기예능을 원형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변형과 가공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들이 굿을 무대에 올리는 이유 중 하나는 악가무가 어우러진 종합예술적 가치 때문이다.
굿의 다양한 요소와 문화적 가치를 공연에 활용한다는 것은 굿의 새로운 적응 방식이자 진화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굿의 공연 활용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굿의 원천자료를 제공하는 굿 전승자들의 전승 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또한, 굿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평가와 조언을 통해 잘못된 공연화를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굿을 활용하는 공연자들의 진지하고 책임감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굿의 공연화 양상
Ⅲ. 굿의 공연 활용 사례 분석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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