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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동환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67輯
발행연도
2018.5
수록면
147 - 170 (24page)
DOI
10.21318/TKF.2018.5.6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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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광인굿은 치병을 위한 병굿 중 하나이다. 동해안에서는 마을공동체의 별신굿과 망자를 천도하기 위한 오구굿이 전승되고 있다. 그 외에도 집에 우환이 있거나 액이 있을 때, 재수를 소망할 때 굿을 행한다. 동해안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굿이 존재하고 전승되고 있으나,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단절된 굿도 있다. 소멸되는 대표적인 굿이 광인굿이라고 할 수 있다.
광인굿은 동해안 무집단이 행하는 굿의 기본적 구성에 벗어나지 않는다. 광인굿은 동해안 굿의 기본형 ‘부정굿→골매기굿→조상굿→거리풀이’에 가진축구가 부가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무계와 무집단의 차이로 가진축구의 구성에 미세한 차이는 있으나, 기본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광인굿의 가장 핵심적인 거리인 ‘가진축구’ 또는 ‘가짜’에서는 굿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광인굿에서는 신의 사제자인 무당(사처낭)과 잡귀(여처낭)의 대결, 잡귀를 퇴치하기 위한 칼 · 도끼 · 물 · 동도지 · 불 · 소금 등의 다양한 도구의 사용, 작두타기를 통해 잡귀와 차별되는 장군신격의 위엄, 여사제굿에서 잡귀의 심정을 반영한 연극적 행위, 인형 · 동물을 통한 대수대명(代數代命), 소품의 상징적 활용 등이 나타난다.
동해안 굿 역시 시대적 · 사회적 변화에 조응하면서 전승주체에 의해 능동적으로 전승되어 왔다. 그러나 시대적 상황에 따라 무속의례는 전승되거나 단절되었다. 이것은 굿을 요구하고 지속시켜 왔던 사회가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인굿은 무당의 기억 속에 존재하고 있으나, 단골의 요구가 없어서 사라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무당과 동해안사람들이 광인굿을 기억하고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굿이 상징적인 의례나 표현으로 이루어진다면, 광인굿은 현실적 문제에 직접 관여하여 병귀를 쫓아내고 병을 치유한다. 전 시대에는 광인굿이 주요한 의례의 하나로 기능을 하고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무집단이 존속하고 있다는 점은 굿 전승의 핵심 사항이다. 광인굿의 현대적 복원을 통하여 온고지신(溫故知新)을 행한다면, 개인적 바람이나 치병을 넘어 사회적 치유와 회복을 위한 소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동해안 굿의 순차적 구조
Ⅲ. 광인굿에 대한 기억과 실체
Ⅳ. 광인굿의 내용과 재현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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